[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종무식 대신 '봉사활동'으로 올 한해를 마무리한다.
남 지사는 오는 31일 오전 10시 수원 장안구 장안로 'SK청솔복지관'을 찾아 배식봉사와 함께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도시락 배달 봉사에 나선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이기우 도 사회통합부지사와 고상범 경기도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등도 함께 한다.
SK청솔노인복지관 경로식당은 저소득층 노인 100여명과 일반인 150여명, 기타 100여명 등 350여명이 매일 점심을 먹는 곳이다. 무료급식은 2000년 4월부터 시작됐다. 급식시설은 학교법인 삼일학원 협성대에서 위탁 운영한다.
남 지사와 이 부지사 등은 이날 배식 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덕담을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도 관계자는 "형식적인 종무식보다는 조용히 봉사활동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자는 데 도지사와 직원대표들이 뜻을 함께 해 봉사활동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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