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CJ헬스케어는 지난 22일 (재)한국-호주 기독교선교회와 미얀마의 안정적인 의료환경 구축을 위한 상호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미얀마 노동자 병원 의료환경 개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체결된 이번 협약을 통해 CJ헬스케어는 낙후된 시설과 인력 및 의약품, 의료기기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 노동자 병원’에 의약품을 기부하여 미얀마 노동자들의 치료환경 개선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CJ헬스케어는 이번 의약품 지원을 통해 미얀마 국민들에 국내 제약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헬스케어는 인류의 건강을 책임지는 제약기업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고자 CJ제일제당의 일원이었던 지난 30년 간 사업의 특성을 살려 꾸준히 의약품 기부를 해왔다.
지난 4월 CJ그룹의 제약 전문 계열사로 새롭게 출범한 CJ헬스케어는 출범 후에도 어린이 의약품지원본부, 부스러기사랑나눔회 등의 국내 의료봉사 현장뿐만 아니라 과테말라, 베트남 등 보건의료 지원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나라에 의약품을 지원하여 의료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의약품 지원 외에도 CJ헬스케어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충청지역에 위치한 오송공장이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산자부가 주관하는 ‘희망이음 프로젝트’에 참가하여 대학생들에 산업과 직무에 대한 간접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생들은 취업 준비 시 활용 가능한 지역 기업 정보를 습득하고, CJ헬스케어는 지역의 우수 인재를 육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최근에는 겨울철을 맞아 지역 내 소외계층을 돕고자 오송공장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연탄 및 생필품 마련 기금 모금 목적의 일일호프를 개최해 뜻 깊은 송년회를 보냈다. 송년회에서 얻은 수익금으로 오송공장 임직원들은 오송 지역 소외계층 가정에 직접 방문해 연탄과 생필품을 전하며 이웃들과 온정을 나눴다.
CJ헬스케어도 그간 꾸준한 CSR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완수해온 것을 바탕으로 이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회발전에도 기여하여 서로 윈윈 효과를 누리는 CSV경영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CSV는 기업이 수익 창출 이후에 사회 공헌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 활동 자체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면서 동시에 경제적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루어지는 행위를 뜻한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향후 장기적 관점에서 CJ헬스케어만의 특별한 CSV활동을 발굴, 적극 실행하여 궁극적으로 회사의 비전인 ‘Heal the World, Better Life’ (세상을 치유하고, 더 나은 삶을 만든다)를 실현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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