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신영증권은 29일 흥아해운에 대해 3분기 실적 악세 요인이 모두 제거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600원을 유지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단기운임급락, 마닐라항 체선, 컨테이너 박스 적체료 인식 이연 등 3가지 요소는 흥아해운의 3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게 만든 요인"이라면서 "4분기에는 이 요소들이 모두 해소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흥아해운의 4분기 매출액은 2379억원으로 전년대비 17.3%, 전분기대비 15.9% 증가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120억원으로 전년대비 431.0%, 전분기대비 1024.7% 증가가 예상된다.
엄 연구원은 "적어도 한 분기 이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었던 마닐라항 체선 문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해결되면서 비용 증가 이상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4분기 실적발표 이전에 관심 가질 필요 있다"고 판단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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