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민 "부모님, 이파니와 결혼 여전히 반대…3년째 연락 끊겨"

서성민 이파니 부부 사진=MBC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뮤지컬 배우 서성민이 방송인 이파니와의 결혼으로 부모님과의 연이 끊겼다고 고백했다.

서성민과 이파니 부부는 26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 출연해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서성민은 MC 이재용의 질문에 “아직까지 부모님과 왕래는 없다. 결혼 전엔 전화도 하고 그랬는데 이제 전화를 안받아주신다”며 “결혼 3년차지만 여전히 부모님의 결혼 반대를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재용이 “결혼 반대가 어느 정도였느냐”고 묻자 이파니는 “사랑과 전쟁 2편 정도는 찍은 것 같다. 사실 난 시부모님 마음이 이해가 된다. 나는 아직도 내가 죄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행복하게 끝까지 잘 사는 모습 보여 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아울러 이날 이파니가 “신랑이 ‘부모님이 보고 싶다’고 하더라. 그 말을 들으면 왜 이렇게 가슴이 아픈지 모르겠다”고 하자 서성민은 부모님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를 통해 “그냥 보고싶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부모님이 하루 한번 씩 꼭 전화가 오셨는데 3년 동안 연락 한번 못하고 얼굴도 못보고 지내니깐 너무 보고 싶어요. 그리고 죄송하고 이제 아기를 낳고 아이를 보니깐 왜 엄마 아빠가 반대하셨는지 그 마음도 알 것 같다”며 애써 눈물을 참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파니와 서성민은 지난 2012년 4월 열애를 인정 4개월 만에 세부에서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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