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영화 '인터뷰', 삭제했던 김정은 폭사 장면 포함…결말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이하 소니)가 영화 '더 인터뷰(이하 '인터뷰')'를 온라인으로 배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당초 삭제 예정이었던 김정은 폭사 장면까지 다시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뷰'는 북한 김정은의 암살을 다룬 영화다. 이 영화는 미국의 방송 연출가와 진행자가 북한 지도자 김정은을 암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익살스럽게 담고 있다.
'인터뷰' 영화에서 김정은을 인터뷰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주인공들이 북한에 들어가기 전에 미국 CIA의 지령에 따라 김정은 암살 교육을 받는다. 주인공들은 북한으로 들어간 뒤 김정은과 함께 미국 여가수 케이티 페리의 노래를 듣고, 강아지를 선물받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인터뷰'는 김정은을 시가를 피우며 속옷 차림의 기쁨조와 방탕하게 노는 모습으로 묘사하고 있다. '인터뷰'에서 주인공들은 결국 김정은에게 인간적인 면모를 느끼기도 한다.
'인터뷰'는 그러나 김정은이 결국 포탄 한방에 화염 속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끝을 맺는다.
특히 당초 삭제 예정이었던 김정은 폭사 장면까지 다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영화에는 김정은이 포탄의 화염에 휩싸여 얼굴이 녹아들고 머리카락이 타들어가다 폭발하는 장면이 담겼다.
한편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미국 태평양 시간으로 오전 10시(한국시간 25일 오전 3시)부터 구글 플레이, 유튜브 무비, 엑스박스 비디오 등을 통해 주문형비디오(VOD) 형식으로 이 영화를 유료로 관람할 수 있다. 소니가 자체 제작한 웹사이트(www.seetheinterview.com)에서도 영화 관람이 가능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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