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올해 평균 연봉이 381만8923달러(약 42억578만원)로 집계됐다. 선수노조의 24일 자체 집계에서 지난해의 338만6212달러보다 12.7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1년의 12.83% 이후 가장 큰 인상 폭이다. AP통신은 이 같은 추세라면 내년 액수가 최초로 4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1992년 처음으로 100만달러를 돌파했다. 200만달러는 2001년에, 300만달러는 2010년에 넘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예산 증가에 따른 현상이다. 올해 메이저리그 전체 매출은 TV 중계권료 인상 등으로 사상 최고인 90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80억달러에서 약 13%가 증가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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