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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증권주 낙폭 커…이틀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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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4일 중국 주식시장은 혼조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98% 하락한 2972.53, 선전종합지수는 0.85% 오른 1404.40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증시에 거품이 형성되고 있다는 불안감과 그동안 급등 종목에 대한 차익실현이 겹치면서 상하이종합지수가 이틀째 하락했다.


특히 중국 정부가 급등한 주식시장에 거품을 걷어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란 전망이 주식시장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이날 UBS는 이러한 대책 중 하나로 조만간 증권 당국이 주식 신용 거래를 제한할 가능성을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이날 업종 별로는 증권주 낙폭이 컸다. 중신증권과 하이퉁증권이 9% 빠졌고 자오상증권이 7%, 화타이증권이 6% 하락했다.


상하이 소재 둥베이증권의 탕야윈 애널리스트는 "현재 중국 주식시장 열기가 뜨겁지만 내년에도 이 열기가 지속될 수 있을지가 의문"이라면서 "증권주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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