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해외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은 42개 재외공관에서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외교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재외국민의 편익증진을 위해 지난해 1월15일부터 7개 재외공관에서 시범으로 해온 재외공관 공인인증서 발급 서비스를 22일부터 총 42개 재외공관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실시 공관은 아시아 17곳, 중동 2곳, 북미 11곳, 남미 8곳, 유럽 4 곳이다.
정부는 지난해 1월 1차, 올해 9월 2차, 그리고 12월에 3차로 공인인증서 발급 공관을 확대했다.
이번에 추가로 공인증서비스를 하는 공관은 13곳으로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주하갓냐 출장소, 주사우디 대사관, 주도미니카 대사관, 주캄보디아 대사관, 주센다이 총영사관, 주몽골 대사관, 주칠레 대사관, 주멕시코 대사관, 주삿포로 총영사관, 주베트남 대사관, 주파라과이 대사관, 주콜롬비아 대사관이다.
재외공관 공인인증서 발급서비스를 이용하면 재외국민은 대한민국 내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등에서 요구하는 공인인증서를 발급받기 위해 직접 한국을 방문하는 불편을 해소함으로써, 재외국민의 편익을 크게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공인인증서가 필요한 전자민원과 인터넷뱅킹, 전자상거래, 연말정산, 보험 신청, 가족관계등록부 발급 등 각종 온라인 서비스도 자유롭게 이용 할 수 있게 된다.
재외국민은 해외공관에서 공인인증서 발급을 신청한 당일 바로 공인인증기관 홈페이지 접속을 통해 공인인증서를 발급 받을 수 있으며, 발급을 위한 구체적인 신청 절차 등은 해당 공관 홈페이지와 외교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외교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협업해 공인인증서 발급 서비스 공관을 점진적으로 확대 실시하여 해외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의 인터넷 생활 편의성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예정이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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