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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11거래일만에 귀환...1940선 회복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코스피가 미국발 경제 훈풍에 힘입어 11거래일만에 외국인 매수세로 전환되면서 1940선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23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7.59포인트(0.39%) 오른 1946.61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7943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2조936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 10월 잠정치보다 1.5%포인트 높은 5.0%를 기록하는 등 경제 훈풍에 1940.76 상승 출발했다.


장 중 외국인의 매도세 강화로 1930선 약세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기관의 매수와 외국인의 매수 전환에 힘입어 1940선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2억원, 1391억원 매수우위를 보였고 개인이 2340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으로는 1065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됐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지난 주 1900선 이탈 이후 글로벌 증시의 상승 흐름에 동참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다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이후에도 글로벌 가격 변수의 흐름이 국내 증시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어 국내 증시의 상대적 약세 흐름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26%), 전기전자(0.37%), 건설업(1.65%), 비금속광물(2.82%) 등이 강세였다. 섬유의복(-0.90%), 전기가스업(-0.52%), 의약품(-0.17%), 통신업(-1.92%)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30%), 현대차(2.04%), SK하이닉스(0.74%), 삼성생명(0.43%) 등이 상승세였다. 한국전력(-0.57%), NAVER(-0.54%), SK텔레콤(-2.09%), 제일모직(-1.48%)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시장은 3종목 상한가 포함 502종목이 강세였고, 하한가 1종목 포함 291종목이 약세였다. 88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장보다 2.24포인트(0.42%) 오른 536.89를 기록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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