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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객 급증…인천공항 출입국자 40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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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올 한 해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출입국자 수가 4000만명을 돌파했다.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는 지난 23일 현재 인천공항을 통한 출입국자가 4000만명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12월 23일까지 인천공항 출입국자는 4009만,682명, 환승객 341만581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2% 증가한 수치다.


출입국자 중 국민은 2405만2123명으로 60%를, 외국인은 1604만2559명으로 40%를 차지했다.

국적별 출입국자는 중국을 비롯한 대만, 홍콩, 태국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중국인은 전체 외국인 입국자 772만6795명 중 276만5853명이 입국해 36%를 차지했다. 올해 일본인 입국자 107만8456명보다 2배 이상 한국을 방문한 셈이다.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는 올해 말까지 인천공항을 통한 출입국자가 약 4100만명, 환승객을 포함한 이용자는 약 45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한류, 쇼핑 등의 영향으로 아시아권 외국인의 입국 증가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공항 출입국자는 2001년 개항 이후 세계금융위기(서브프라임 모기지)를 겪은 2008년과 2009년을 제외하고 매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심준섭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심사지원과장은 "외국인 입국심사는 바이오정보(얼굴 및 지문) 취득 등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급증하는 외국인 출입국자의 신속 정확한 출입국심사를 위해서는 출입국심사관의 확충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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