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대유위니아가 주방가전 사업에 진출, 종합가전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한다. 내년 매출 목표도 올해보다 30% 이상 늘린 5200억원으로 세웠다.
24일 대유위니아는 주방가전 영역 확대와 대대적인 투자, 유통망 개선 등을 골자로 한 2015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우선 내년 사업을 통해 매출 5200억원, 영업이익률 10%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치냉장고 '딤채'와 양문형 냉장고, 에어워셔 등 기존 주력제품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전기주전자 '딤채포트'를 출시하는 등 주방가전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기존 가전 매장에 대한 질적 확대, 신규매장 확장 등 유통망 개선도 추진한다.
시장선도제품 개발을 위한 R&D 투자 및 디자인 역량 강화에도 주력한다. 지난 11월 신입·경력사원 모집을 통해 연구개발 부분과 디자인 부분의 인력충원을 하고 있는 상태로 신상품 개발을 위해 수도권으로 연구소 이전을 검토 중에 있다. 아산 소재 연구소를 성남중앙연구소로 이전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복안도 밝혔다.
박성관 대유위니아 대표는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는 한편 위니아 에어컨 사업 활성화, 딤채 등 기존 가업사업과의 시너지 강화를 통해 주방가전 전문기업으로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대유위니아는 지난 15일부터 삼성동 서울사무소에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대유타워로 이전, 새 시작을 준비 중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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