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23일 국민안전처(옛 안전행정부) 주관으로 열린 ‘안심마을 만들기 시범사업 성과 보고회’에서 시범사업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안심마을 만들기 시범사업 성과 보고회’에서 봉선1동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이 우수 사례로 선정돼 국민안전처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남구는 이번 성과 보고회에서 국민안전처가 지정한 전국 권역별 10곳의 안심마을 시범사업 지역 가운데 해당 사업을 가장 역동적으로 추진해 우수 사례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성과 보고회에서 봉선1동 주민들로 구성된 치안 순찰대 운영과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심야시간대에 강도 등 위급한 상황 발생 시 편의점과 마트 등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부엉이 안심가게’ 운영 등은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 국민안전처에서 지원한 국비 5억원으로 모아아파트 주변 보행자 안전환경 개선 등 8개 사업 지역에 총 33개 안전 인프라를 구축해 안심마을 네트워크 체계를 갖춘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남구는 이번 성과 보고회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수상한 만큼 내년도 안심마을 추가 사업비 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안심마을 사업을 통해 생활 속 작은 안전사고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사고 예방과 안심마을 네트워크 구축에 주민들의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