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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공동모금회, 17년 만에 사랑의 온도 달성 힘들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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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희망2015나눔캠페인이 중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정)의 사랑의 행복 온도가 27℃에 머물러 있어 17년 만에 처음으로 100도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3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21일까지 모금액이 19억2600여만원으로 목표인 69억4500만원의 27.7%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모금액(20억8000여만원)의 92% 수준이다.

이같은 배경에는 전남지역이 올해 경기침체와 더불어 세월호 참사 여파 등으로 매우 더디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때문에 전남도민, 전남소재 기업 및 기관,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언론사모금을 비롯해 사랑의 계좌모금, 물품모금, 착한가게, 직장인나눔캠페인, ARS 060-700-1212 모금 등을 통해 다양한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허정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매년 캠페인마다 도민여러분의 사랑으로 100도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온 도민의 정성과 사랑으로 사랑의 행복 온도 100도를 달성할 수 있도록 캠페인에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바란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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