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우리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23일 올해 100세시대 관련 5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선정된 5대 뉴스는 ▲'정부, 사적연금 활성화 대책 발표' ▲'60살 정년 의무화 및 임금피크제 도입 지지부진' ▲'여전히 심각한 은퇴빈곤' ▲'식지 않는 액티브 시니어 열기' ▲'금융권, 은퇴 브랜드 통합 및 솔루션 속속 개발' 등이다.
평균수명 증가로 노후생활이 길어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노후준비가 부실하다는 판단 아래 정부는 지난 8월 사적연금 활성화 대책을 내놓았다. 근로자의 퇴직연금 가입확대 유도, 연금자산 운용의 규제 개선, 수급권 보호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사적연금 활성화 대책 발표와 궤를 같이하는 뉴스로 지난해 4월에는 60살 정년을 의무화하는 정년연장법이 국회를 통과하기도 했지만, 관련 제도의 도입이 지지부진하다. 60살 정년을 위해 꼭 필요한 임금피크제 도입률이 17%에 지나지 않고, 직장인의 체감 정년이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이다.
김정호 우리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해가 갈수록 이와 관련한 뉴스들이 사회의 주목을 받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다양한 뉴스와 정보를 통합해 보다 나은 은퇴 후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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