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3분기 산업 노동생산성지수가 101.0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2012년 4분기 이후 8분기 연속 신장세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분기 소비와 설비투자가 증가하고, 수출이 늘면서 전 산업 생산 증가세가 개선됐으며, 노동투입은 서비스업의 근로자수를 중심으로 소폭 증가했다.
제조업(1.2%), 서비스업(2.6%), 건설업(-1.9%) 등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생산증가에 힘입어 전산업 생산이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으며, 근로자수는 전년동기대비 0.7% 늘어났지만 근로시간은 0.3% 줄어 노동투입량은 0.4% 증가에 그쳤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생산증가가 노동투입 증가율을 웃돌면서 전년동기대비 각각 0.7%, 2.3%의 생산성이 증가한 반면 건설업은 생산 감소와 노동투입 증가로 생산성이 3.9% 하락했다.
전산업의 부가가치 노동생산성지수는 108.1로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했으며, 산출(실질부가가치)은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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