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올해 코스닥 상장사 중 21곳이 주식배당을 실시하고, 이 중 5곳은 현금배당도 함께 할 예정이다.
23일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코스닥에 상장된 1000개사(기업인수목적회사 제외) 중 12월 결산법인의 주식배당 공시시한인 지난 19일까지 주식배당을 예고한 회사는 21곳(2.1%)이었다.
코스닥 상장사 중에서 주식배당을 예고한 회사의 비율은 2010년 2.0%, 2011년 2.3%, 2012년 2.5%, 2013년 2.1%로 올해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주식배당을 하는 기업 21개사 중 16개사가 전년동기 대비(3분기 누적 기준) 실적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배당을 결정했다. 5년 연속 주식배당을 하는 기업도 9개사(42.9%)에 달했다.
올해 주식배당 예고 회사는 대한과학, 동아엘텍, 동일기연, 라이온켐텍, 서린바이오사이언스, 서부티엔디, 성우테크론,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 안국약품, 엘오티베큠, 와이솔,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제닉, 제우스, 처음앤씨, 켐트로닉스, 코맥스, 태광, 투비소프트, 한국사이버결제 등이다.
이들 회사의 1주당 평균 배당주식수는 0.0587주로 전년(0.0554주) 보다 소폭 늘었다.
올해 주식배당과 함께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은 동아엘텍, 라이온켐텍, 안국약품, 와이솔, 투비소프트 등 5개사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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