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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학교폭력 피해응답률 1.2%…전년比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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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지역 학생들의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이 감소세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9월15일부터 10월24일까지 도내 초등학교 4학년에서부터 고등학교 2학년생까지 총 105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4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1.2%로 올해 1차 조사 때보다 0.1%p 감소했다. 또 학교폭력 목격응답률 역시 3.5%로 1차 조사 때보다 3.8%p 급감했다. 반면 가해응답률은 0.6%로 지난 조사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특히 초등학생의 피해응답률이 1.9%로 지난 조사 때보다 0.5%p 감소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도내 학생들의 학교폭력 조사결과는 전국 평균 피해응답률(1.2%), 목격응답률(3.5%)과는 비슷하고, 가해응답률(1.6%)은 낮은 편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교폭력 예방대책 수립 ▲학교별 후속조치 시행 ▲마을공동체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예방 교육 네트워크 구축 ▲언어폭력 예방 교육 강화 ▲담임 중심의 학교폭력 예방 및 생활교육 강화 등 유형별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그동안 단위학교별 학교폭력예방 자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교폭력 피ㆍ가해학생 지원을 위한 전담기관(어울림학교, 경기새울학교)을 가동하는 등 학교폭력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교장 및 교사ㆍ자치위원 연수 등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학교폭력 예방 선도학교(어깨동무학교)를 운영하고, 학교폭력 예방 표준프로그램(어울림프로그램)을 일선학교에 보급하고 있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문화 콘텐츠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학교폭력 목격 시 괴롭히는 친구를 말리고, 학교ㆍ교사 및 친구ㆍ 선배에 알리는 등 적극 대응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80.7%에 달했으며, 방관자는 26.3%로 1차 조사 때보다 1.5%p 줄었다.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연 2회 실시되며, 2015년 1차 실태조사는 3월 중 진행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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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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