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3일 유한양행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웃돌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2000원을 유지했다.
4분기 매출액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보다 4.8% 증가한 2706억원으로 컨센서스(2706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도입 품목 효과로 전문의약품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3.4% 증가한 1753억원, 수출은 C형 간염 치료제 매출 증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386억원으로 예상했다.
외형 증대에 따른 판관비율 하락으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6.9% 늘어난 213억원으로 예측했다. 이는 컨센서스(207억원)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내년에도 꾸준한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1조729억원, 영업이익은 15.4% 늘어난 748억원, 영업이익률은 0.6%포인트 늘어난 7.0%로 전망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외형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고, 수출 비중이 지난해 12.3%에서 내년 16.3%로 예상되며 점차 높아지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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