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영주]
신안군(군수 고길호)은 오는 31일까지 2014년도 농업직불금 124억원을 지급한다.
신안군은 “올해 쌀 소득보전 고정 직불금 87억원, 조건불리지역 직불금 32억원, 밭농업직불금 5억원 등 총 124억원을 농업인의 통장에 직접 입금한다”고 22일 밝혔다.
쌀 소득 고정 직불금은 ㏊당 지난해 80만원보다 10만원이 오른 90만원(농업진흥지역 97만187원, 비진흥지역 72만7640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식량·사료작물의 자급률 향상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논에 겨울철 이모작으로 사료 및 식량작물을 재배한 경우 밭농업(동계) 직불제 지원사업에 포함해 ㏊당 40만원을 지원한다.
고길호 신안군수는 “올해 농가에 지원하는 직불금은 쌀 관세화와 FTA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우리 농업인들의 농가소득 보전을 위해 지원하는 최소한의 안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은 올해 수확기(2014년 10월~ 2015년 1월) 산지 평균 쌀 가격이 정부의 목표가격인 18만8000원 대비 85% 이하로 하락할 경우 내년 3월 중 변동직불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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