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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스콰이어' 27일 양로원찾아 창단1주년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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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지역사회에서 실력있는 남성합창단으로 평가받고 있는 '올드보이스콰이어'(단장 김태한)가 창단 1주년을 기념해 뜻깊은 공연을 갖는다.


올드보이스콰이어는 오는 27일 오후 2시30분 수원시 권선구 '성화의 집'(양로원)에서 창단 1주년 공연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공연은 무료다.

올드보이스콰이어는 전 수원남성합창단 단원들과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 30명이 모여 만든 아마추어 합창단이다. 이들은 그동안 재능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외롭고 소외된 이웃에게 훈훈한 온정을 나누고 웃음과 희망을 주기 위해 다양한 공연을 펼쳐왔다.


이날 공연은 지휘자 송흥섭씨의 지휘아래 ▲주의 옷자락ㆍ여호와 우리 주여 등 성가곡 ▲검은장갑ㆍ하숙생ㆍ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 추억의 가요와 민요들로 마련된다. 또 상명대 음대 소프라노 이영숙 교수가 특별출연해 ▲한국가곡인 그리운 금강산 ▲구노의 오페라 로미와 줄리엣 중에 나오는 아리아 Je veux vivre를 부른다.

송 지휘자는 앞서 지난 7월 유럽 라트비아에서 열린 '제8회 2014 세계합창올림픽'에 순수 아마추어들로만 구성된 수원여성실버합창단을 이끌고 참가해 시니어 부분 우승이라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또 부분별 한명에게만 주어지는 시니어 부분 최고 지휘자상을 받기도 했다.


올드보이스콰이어 김태한 단장은 "단원들이 서로 다른 직업과 생활 패턴을 가지고 있다 보니 시간을 내어 연습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송흥섭 지휘자를 중심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는 자부심을 갖고 체력이 다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드보이스콰이어는 올해 수원여성실버합창단, 수원여성합창단, 평택여성합창단 등의 정기연주회와 안성 합창제에 출연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번 공연 문의는 전화(010~5472~4301)로 하면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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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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