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비행초기 청소년, 재발방지 교육 등 담당"…전국 16개 기관 설치 운영 중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법무부는 22일 비행청소년 예방을 위한 전문교육기관인 ‘수원 청소년꿈키움센터’의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청소년꿈키움센터는 기소유예자, 학교폭력 가해학생 등을 대상으로 비행재발방지 교육을 담당한다. 또 초중고교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법교육과 학교폭력예방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법무부가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2007년 청소년꿈키움센터를 설치한 이후 수원센터까지 전국에 16개 센터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청소년꿈키움센터가 설치된 곳은 부산, 창원, 광주, 청주, 대전, 안산, 서울남부, 서울북부, 인천, 대구, 순천, 전주, 춘천, 부산동부, 울산, 수원 등이다.
법무부는 청소년꿈키움센터 교육 수료자의 95.3%가 다시 비행을 저지르는 일이 없이 학교와 사회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철규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은 “청소년꿈키움센터가 지역 내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학교폭력 근절과 비행청소년 계도에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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