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는 22일 다음 지도에서 로드뷰 자동주행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목적지까지 찾아가는 길의 생생한 모습을 자동주행 화면으로 미리 익힐 수 있다.
로드뷰 자동주행은 다음 지도의 실시간 길찾기와 360도 파노라마 로드뷰를 연계한 서비스다. 예상 주행로의 로드뷰 이미지를 연속으로 이어 붙여 한 편의 영상으로 제공한다. 다음 지도 PC 웹의 ‘길찾기’ 메뉴에서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한 후 ‘로드뷰 자동주행’을 선택하면 실제 주행하는 도로와 건물, 거리 풍경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로드뷰 자동주행 영상과 지도 이미지 상 이동 경로가 동시 재생되기 때문에 지도가 나타내는 지점의 특징을 파악하기 쉽다. 이용자가 목적지를 입력할 때마다 실시간 교통상황에 따른 최적 경로를 탐색하고, 해당 경로의 로드뷰 이미지를 합성해 보여주기 때문에 외출 직전에 확인해두면 더 유용하다.
전국 드라이브 명소를 로드뷰 자동주행으로 감상하거나, 어릴 적 살던 동네 앞 길의 현재 모습을 돌아보고, 도심 곳곳을 누비는 것도 가능하다. 매일 똑 같은 출퇴근 길을 벗어나, 새롭고 볼거리 많은 경로가 있는지 탐색해 볼 수도 있다. 약도만으로 연말연시 모임 장소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친구에게는 로드뷰 자동주행 영상을 공유해주면 된다. 자동주행 화면 하단의 ‘공유하기’ 메뉴를 선택하면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로 바로 공유하거나 주소 복사를 할 수 있다.
로드뷰 자동주행은 다음 지도 PC웹(http://map.daum.net)에서 이용 가능하며, 로드뷰 자동주행 영상을 URL로 공유하면 모바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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