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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대외변동성 진정국면…193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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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러시아 금융위기와 유가급락 등 대외 변동성이 완화되고 외국인 매도세가 진정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말 1.7% 이상 상승했던 지수는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930선을 회복했다.


22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2.88포인트(0.15%) 오른 1932.86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유럽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초저금리 유지 결정 호재로 초반 상승하다가 추가 호재가 뒷받침되지 못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영국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독일과 프랑스지수는 하락마감했다.


미국증시는 연준의 초저금리 유지 발표 효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가가 소폭 반등하면서 에너지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3대지수 모두 상승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대외악재 진정세에 외국인 매도세가 크게 줄어들며 전장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283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억원, 74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6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0.60%), 의료정밀(0.88%), 섬유의복(2.26%), 기계(0.44%), 건설업(0.79%), 운수창고(0.49%), 은행(1.55%), 통신업(0.28%) 등이 상승세다. 전기전자(-0.08%), 의약품(-0.11%), 전기가스업(-0.31%), 증권(-0.63%), 음식료품(-0.35%)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현대차(1.18%), 삼성생명(2.16%), SK텔레콤(0.89%), 기아차(0.38%), 제일모직(3.47%) 등이 강세다. SK하이닉스(-1.34%), 한국전력(-0.35%), 신한지주(-0.74%), 삼성에스디에스(-1.74%)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 포함 387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 포함 378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78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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