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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사자'..1920 후반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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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 속에 반등, 1920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피는 19일 오전 11시11분 현재 전일 대비 30.61포인트(1.61%) 오른 1928.11을 기록하는 중이다. 이날 미국발 훈풍에 상승(1.23%)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거세지며 등폭을 늘리는 모습이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결정이 이틀째 영향을 미치며 폭등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21.28포인트(2.43%) 상승한 17,778.15로 올라섰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48.34포인트(2.40%) 오른 2,061.2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04.08포인트(2.24%) 오른 4,748.40을 각각 기록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5억원, 59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812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8.45%), 전기가스업(3.98%), 전기·전자(3.15%) 등이 오름세다. 화학(-0.39%), 유통업(-0.20%), 보험(-0.19%) 등은 소폭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줄줄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3.79%)를 비롯해 현대차(2.69%), 한국전력(5.00%) 등이 특히 강세다.


전날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제일모직은 상장 첫날 6.60% 오른 데 이어 이날도 11.06%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 없이 511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없이 265개 종목은 내림세다. 77개는 보합권이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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