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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자의 횡포' 삼단봉 사건, 끼어들기 막았더니…"내려 XX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가진 자의 횡포' 삼단봉 사건, 끼어들기 막았더니…"내려 XX야" 삼단봉 사건 [사진출처=채널 A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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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자의 횡포' 삼단봉 사건, 끼어들기 막았더니…"내려 XX야"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고속도로 터널 안에서 양보를 하지 않는다며 상대방 차량을 삼단봉으로 부수고 달아난 일명 '삼단봉 사건'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8일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가진 자의 횡포(고속도로 터널 안)'라는 제목의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 (☞ 원본 게시물)

해당 영상 속에는 제네시스 차량 주인이 터널 안에서 시비가 붙은 상대 차량에 "내려 XX야. 죽을래?"라는 등의 욕설을 퍼붓고, 상대가 이에 반응하지 않자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고 자신이 가진 삼단봉으로 차문과 차체를 사정없이 내려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의 게시자이자 삼단봉 사건으로 차가 파손된 피해자는 "지난 17일 오후 앞에서 사고가 나 길이 엄청 막히고 있는데 우측 갓길로 소방차가 진입해 기다린 뒤 주행하려 했다. 하지만 소방차 뒤를 따라오는 차량이 있어서 끼어주질 않았더니 좌측으로 따라붙어 욕설을 주고받았다"라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후 주행 중인 제 차 앞을 막고 내리더니 삼단봉으로 전면 유리창과 운전석 측면 유리창, 보닛을 손괴했다. 경찰에 신고하는 것을 확인하고 도주하더라"라고 사건의 전말을 전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피고소인이 삼단봉을 이용해 손괴를 했는지, 상습범인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구속 수사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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