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오전 8시 서초구청 1층 직원 출근시간 청렴 캠페인 펼쳐...금품·향응·편의금지, 119절주운동, 음주운전금지, 직장내 성희롱금지 등 ‘청렴실천 10계명’ 배포하여 직원들의 청렴의지 북돋을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22일 연말연시와 조직개편에 따른 대규모 인사이동을 앞두고 구청 1층 현관에서 출근시간을 이용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연말연시 청렴문화 캠페인을 벌인다.
이번 캠페인은 연말연시를 맞아 송년모임 등 술자리가 많아짐에 따라 자칫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바로 잡고 인사이동에 따른 건전한 인사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전 직원이 동참해 서초형 청렴문화실천을 다짐하는 의미로 진행된다.
이날은 감사과 직원 뿐 아니라 '청렴지기' 동아리 회원들이 함께 참여, 금품·향응·편의금지, 119절주·음주운전금지, 인사이동시 축하난 자제, 직장내 성희롱·언어폭력행위 금지 등 청렴실천10계명을 배포, 직원들의 청렴의지를 북돋을 예정이다.
'청렴지기' 동아리 한소희 직원은“청렴을 억지로 강요하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생활화되면 당연한 조직문화가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청렴이 마냥 어렵고 힘든 것만은 아니다. 이러한 활동 하나하나가 청렴문화형성에 큰 힘이 될 거라 생각한다”며 캠페인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서초구는 청렴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직원 공모를 통해 ‘청신호(청렴한 공무원 ? 신뢰받는 행정 ? 구민호감 상승)’ 캐치프레이즈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캠페인이 건전한 연말연시를 보내는 데 기폭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갈 예정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구청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는 청렴하고 깨끗한 공직마인드가 정착돼야 한다”며 “이번 캠페인 추진으로 주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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