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동구가 20일 오후 2시 동구문화센터 대강당에서 관내 초·중등생 400여 명이 참가하는 독서골든벨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을 맺고 공동추진 중인 ‘저소득층 아동 필독서 보내기’ 사업의 결과 도출과 참여아동 성취감 제고 및 지속적인 독서생활화 유도를 위해 마련됐다.
동구는 ‘행복동구 아이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모금활동을 펼쳐 4294만원을 거둬 지역아동센터 이용아동 및 동별 저소득층 아동 830명을 모집하고 지난 10월부터 이달까지 9주간 독서지도사를 파견해 독서지도 방문수업을 실시했다.
독서골든벨 대회는 초등 저학년·초등 고학년·중등 3개 조로 나눠 진행되며 참여 아동들은 지정된 8권의 도서에서 선별된 문제를 풀며 그동안 갈고 닦은 독서능력을 선보인다.
동구 관계자는 “책 읽는 아이들이 장래 동구를 행복하게 만들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더 살기 좋게 만들 것으로 믿는다”며 “앞으로도 자라나는 아이들이 독서로 바른 정서를 가꿀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저소득층 아동의 독서환경 인프라 확대와 더불어 다양한 독서 장려 사업을 펼치고 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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