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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내년 이익 전망치 하향…목표가↓<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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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삼성증권은 19일 LG전자에 대해 핸드셋 신모델 공백과 TV 수익성 하락을 반영해 이익 전망치를 하향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 '중립'은 유지했다.


LG전자의 4분기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LG이노텍 포함)을 각각 22%, 4% 하향한 2750억, 1조8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컨센서스보다 각각 23%, 15% 낮은 수준이다.

조성은 삼성증권 연구원은 "LG전자 주가는 TV 부진과 레거시 하드웨어 사업(핸드폰과 가전)의 제한된 업사이드로 연중 최저가를 기록했다"며 "경쟁사의 적극적인 성수기 마케팅, 패널 가격 상승(Full HD), 신흥지역 환율 변동성이 부정적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핸드셋은 아이폰 출시와 재고조정 사이클을 감안할 때 기대 이상으로 평가되지만 TV 가격 경쟁과 원가부담의 부정적 환경은 내년 상반기에도 지속되고, 핸드셋 신모델 공백도 커 보인다"고 전했다.

하드웨어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조 연구원은 "역사적 저점 수준의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 0.9배에서도 매력은 한계가 있다"면서 "장기적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OLED TV의 한 템포 빠른 적극적인 마케팅, 하이브리드 차량 영역에서의 적극적인 투자 의지, 미국과 한국 중심에서 벗어나는 핸드셋 수익 구조 등이 필요할 것"이라고 짚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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