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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계절별 인기 아이템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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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올 들어 4계절 날씨 영향 받은 인기품목 조사

올해 계절별 인기 아이템 보니… G마켓 '사계절 인기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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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말의 해답게 올 한해 계절별로 날씨가 변화무쌍했던 만큼 그 영향을 받은 인기 품목도 다양했다.

18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에 따르면, 올 한해 계절별로 날씨의 영향을 받은 인기 아이템을 조사한 결과 봄에는 황사용품, 여름에는 젤리샌들, 가을에는 여행상품, 겨울에는 경제적이고 간편한 방한소품이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봄, 황사 대비 위생 용품 품목별 최대 22배 급증= 올해 봄은 미세먼지와 황사가 유난히 심했다. G마켓이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의 황사 관련 제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액상형 손세정제가 전년 동기 대비 22배 이상(2131%)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마스크·황사용품은 6배 이상(544%) 늘었다.

위생용품뿐 아니라 가전 시장도 황사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같은 기간 공기청정기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으며 자동차용 실내 공기청정·방향제 판매도 60% 늘었다. 특히, 공기청정기 렌털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25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름, 갑작스런 소나기에도 문제없는 수륙양용형 젤리샌들 판매 7배 이상 증가= 소나기, 우박, 용오름 등 유난히 날씨의 변덕이 심했던 올해 여름에는 일명 '수륙양용형' 제품이 큰 인기를 끌었다.


G마켓에서 수륙양용형 제품의 대표격인 젤리샌들의 판매량은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전년 동기에 비해 7배 이상(60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람을 차단할 수 있고 우천시에는 우의로도 사용 가능한 바람막이 판매도 늘었다. 여성 바람막이 점퍼는 37% 증가했으며 남성 바람막이 점퍼는 19% 늘었다.


◆가을, 가을날씨와 황금연휴로 여행 및 캠핑용품 인기= 올해 가을은 오랜만에 가을 날씨가 상당 기간 지속된 데다 9월, 10월 중 황금연휴도 포함돼 있어 여행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G마켓에서는 9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여행·항공권 판매가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이중에서도 놀이동산, 아쿠아리움, 동물원 그리고 글램핑, 캐라반, 오토캠핑 등의 상품은 전체적으로 2배 이상(127%) 증가했다. 제주도 항공권, 숙박권, 렌터카 상품 및 관광지 할인권 등 제주여행 상품은 74% 늘었다.


캠핑 용품도 오랜만에 찾아온 가을 날씨에 특수를 누렸다. G마켓에서는 같은 기간 캠핑 식기·조리도구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예년 가을 보다 날씨가 좋았던 탓인지 아이스박스 판매도 72% 늘었다. 이밖에 캠핑·야외용 테이블과 텐트는 각각 39%, 33% 증가했다.


◆겨울, 잦은 기습한파에 방한소품 품목별 최대 6배 증가= 초겨울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듯 했으나 최근 들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방한용품의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올 겨울에는 뽁뽁이, 핫팩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기습한파에 대비 할 수 있는 방한소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G마켓에서는 12월 들어(12월1~16일) 간단하게 설치해 난방 효과를 볼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인 문풍지·단열에어캡 판매가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세부품목으로는 창문형 바람막이 판매가 368% 급증했으며 난방텐트·실내용텐트 판매는 175% 늘었다. 단열시트, 보온필름 판매는 63% 증가했다.


외출시에 활용할 수 있는 방한용 패션 잡화와 소품도 인기다. 같은 기간 얼굴의 대부분을 가릴 수 있어 방한 효과가 뛰어난 스포츠 넥워머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67% 늘었다. 넥워머와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고 코디하기도 좋은 니트·숄 머플러는 64%, 퍼 머플러는 110% 증가했다. 이밖에도 휴대하기 좋은 핫팩·손난로 판매량은 6배 이상(526%) 급증했다.


G마켓 마케팅실 강선화 실장은 "소비 패턴이 기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기상 상황에 따라 인기 상품이 다양했다"며 "올 겨울엔 폭설과 기습적인 한파가 잦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간편하고 저렴해 효율성이 높은 방한 소품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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