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기 방지 정책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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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금융감독원은 17일 서울 중구 명동 YWCA회관에서 신한·KB국민은행장과 서민금융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민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4개 은행(신한·우리·국민·IBK기업은행)과 직원에게 표창했다.
네 은행은 올해 서민금융 지원활동 종합평가 결과 높은 등급을 받았으며 신한은행은 최우수상을, 우리·국민·기업은행은 우수상을 수여받았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은행이 서민금융지원을 단순히 소외된 이웃을 돕는 차원 뿐 아니라 금융소비자로서 서민의 권리 보호와 은행을 포함한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한 선결과제로 인식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행사에서는 서민을 주 대상으로 하는 금융사기 방지를 위한 정책심포지엄이 함께 개최됐으며, 이 자리에서 성영애 인천대 교수는 해외 사례 등을 참조해 계좌 개설 시나 인출 때 본인확인을 강화하고 신속지급정지제도를 도입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사의 서민금융지원 활동을 평가하고 포상해 내실 있는 서민금융지원 활성화를 유도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대포통장 근절 등 종합적인 금융사기 방지대책을 적극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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