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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주식 발행 규모 전월보다 500%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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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공모주 시장 흥행 덕분에 지난달 기업들의 주식 발행 규모가 전월 대비 50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총 12조1193억원으로 전월(13조875억원)에 비해 9682억원 감소했다.

전체 규모는 감소했지만 주식 발행규모는 전월 대비 대폭 증가해 눈에 띄었다. 같은 기간 주식 발행 규모는 1조2831억원으로 지난달(2122억원) 대비 1조709억원(504.7%)이나 늘어났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대규모 현물출자로 인해 유상증자가 증가했고 하반기 월 평균 기업공개 건수(6.8건)가 상반기(1.2건) 대비 5배 이상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같은 기간 회사채 발행 규모는 10조8362억원으로 지난달(12조8753억원) 대비 2조 391억원(15.8%) 감소했다. 일반회사채·금융채·ABS 발행은 전반적으로 감소했고 시설자금 용도 발행 및 지방은행채 발행은 대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어음(CP) 및 전단채는 83조6358억원 어치가 발행돼 전월(85조5155억원) 대비 1조8797억원(2.2%) 감소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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