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애플의 모바일결제시스템 애플페이가 지불영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TUAW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모바일결제서비스 애플페이에 지난 몇주간 새로운 은행과 소매업체들을 확장했다고 뉴욕타임즈를 통해 밝혔다.
애플페이에 새로 등록된 은행은 TD뱅크노스, Associated Bank, WesBanco 등이 포함돼 있으며 디즈니스토어앱과 Sephora와 Tickets.com 등의 리테일러도 추가됐다. 이들은 모두 미국에서 신용카드 구매량의 90%를 차지하는 카드들을 지원하고 있다.
스테이플스도 최근 1400개 매장에서 애플페이를 받고 있으며 알버트와 윈 딕시 등의 식료품점 체인도 애플페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플로리다 주 올랜도 암웨이 센터와 올랜도 매직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도 애플페이 지원을 수락했다.
애플은 올해 초 애플페이를 출시한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애플페이는 현재 탭 -투-페이 거래의 50%를 전체 식품 등의 소매 업체 거래의 1%를 차지하고 있다.
앞서 애플은 지난 9월 9일 모바일 결제시스템 '애플페이'를 공개했다. '애플페이'는 지문인식센서 '터치ID'와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활용한 지불결제기능이다. 신용카드 정보를 먼저 저장해둔후 플라스틱 카드가 아닌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로 결제하는 방식이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마스터카드, 비자 등 신용카드업체와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등과 같은 대형은행과 제휴를 맺었다.
지난 10월20일부터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서비스를 시작한 지 72시간만에 이용횟수 100만건을 돌파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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