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중국 유니온페이가 애플의 모바일 결제시스템인 애플페이에 대응하는 새로운 모바일 결제시스템 '안드로이드페이'를 출시한다.
26일(현지시각) IT전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차이나 비즈니스 뉴스를 인용해 중국 유니온페이가 애플페이에 대응하는 안드로이드페이를 내년 3분기 중 론칭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안드로이드페이는 중국 최대 크레딧 카드 제공업체인 유니온페이에 의해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니온페이는 결제액 기준, 비자 다음으로 세계 2위의 결제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유니온페이는 이미 레노보와 쿨패드 같은 핸드셋 업체들에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안드로이드페이가 작동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이 포함돼 있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 업체들에게 보조금을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온페이의 광대한 파트너십 리스트 덕분에 안드로이드페이는 론칭 때 애플페이보다 더 많은 파트너들의 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안드로이드페이는 애플페이와 비슷하며,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를 사용할 예정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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