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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알리페이·텐페이…글로벌 모바일 결제시장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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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알리페이·텐페이…글로벌 모바일 결제시장 빅뱅 알리페이 CI(사진: 알리바바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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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모바일 결제시장 규모 1660조원 전망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애플페이, 알리페이, 텐페이 등 글로벌 기업들이 모바일 결제 사업에 본격 진출하면서 전자금융 결제시장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2017년 모바일 결제시장의 규모가 166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되는 등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이 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 내 모바일 결제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알리페이'를 통해 지난해 중국 내에서 3조8729억위안(692조원)의 결제가 이뤄졌다.

알리바바는 한국 모바일 결제시장에도 진출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 한국 지사를 설립한 이후 국내 400여개 온라인 사이트와 제휴를 맺고 KG이니시스 등과 제휴를 통해 중국 내 소비자가 국내 쇼핑몰에서 위안화로 결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 최대 모바일 메신저를 운용하고 있는 텐센트도 한국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텐센트가 운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위챗의 이용자는 6억명에 이르며 온라인 메신저 큐큐 또한 가입자가 8억명을 넘어섰다. 위챗과 큐큐를 연동해 온라인 결제와 송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차이푸통(텐페이)’은 현재 2000만명의 유저가 이용하고 있으며 가입자 수를 감안할 경우 성장이 보다 빨라질 것으로 점쳐진다.


애플이 미국시장에 내놓은 애플페이의 이용자도 급증하고 있다. 애플페이는 신용카드 정보가 등록된 아이폰을 소매점에 비치된 단말기에 갖다 대고 지문 인증 버튼만 누르면 자동 결제가 완료되는 서비스다. 뉴욕타임스는 지난달 미국 내 1만4000여개의 맥도널드에서 모바일로 결제한 이용자의 50%가 애플페이를 이용했다고 보도했다.


1억48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페이팔'은 해외 소비자가 국내 쇼핑몰을 이용할 때 달러로 대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구글도 지난 2011년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이 내장된 스마트폰을 선불카드처럼 쓸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 '구글월렛' 서비스를 선보인바 있다.


국내에서는 37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다음카카오가 ‘카카오페이’와 ‘뱅크월렛카카오’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도 전자지갑 ‘삼성월렛’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월렛의 앱카드는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고 기존의 신용카드 번호를 등록하면 바코드, QR코드, NFC 등을 통해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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