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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상용화시대 본격 개막…글로벌 IT 기업 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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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상용화시대 본격 개막…글로벌 IT 기업 투자 확대 (자료-현대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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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군사용으로 제한됐던 드론의 활용 범위가 민간용으로 확대되면서 드론 상용화시대가 내년 본격적으로 개막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통신 중계, 항공 촬영, 교통 관제, 물건 배송 등의 영역에서 상업용 드론의 사용이 확산되면서 항공교통체계 개편, 기술경쟁 심화, 안정성 및 보안성 강화 등이 주요 이슈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현대경제연구원은 2015년 글로벌을 주도할 10대 트렌드 중 하나로 '상업용 드론시장 개화'를 꼽았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금까지 상업용 드론 운용은 사실상 금지돼 왔지만, 2015년 미국에서 민간 드론 운항이 허용됨에 따라 드론 상용화 시대가 개막될 전망이다.



美연방항공국(FAA)은 2012년 '현대화 개혁 법안' 통과 후 2015년까지 가이드라인 제시 방침에 따라 현재 6개의 시범 지역을 설정하고 검증을 진행 중에 있다.


장우석 현대경제연구원 산업전략본부 연구위원은 "군사용, 취미용 목적에 제한됐던 드론의 활용 범위가 상업용으로 확대되면서 세계 드론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민간용 드론 시장은 2015년 5억 달러에서 2023년 22억 달러로 연평균 20%이상 성장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따라 상업용 드론의 확산에 따라 항공교통체계 개편, 기술경쟁 심화, 안정성 및 보안성 강화 등이 주요 이슈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유인항공기 위주로 운용되고 있는 현재 항공교통체계에 무인항공기를 포함시키기 위한 법적, 제도적 정비가 세계적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어 개별 국가 차원에서도 민간용 무인항공기를 국가 항공교통체계 내에 통합하기 위한 법규를 정비해나갈 것으로 예상됐다.


드론에 대한 기술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글로벌 IT 기업, 항공기 제조업체 등은 상업용 무인항공기 시장 선점을 위해 인수합병(M&A) 및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구글의 '타이탄 에어로스페이스' 인수, 페이스북의 '어센타' 인수 등 글로벌IT 기업들의 드론 관련 M&A 경쟁은 향후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지금까지 군사용 드론을 생산해온 항공기 제조업체, 방산 업체들은 축적된 기술을 활용해 상업용 드론 시장에 적극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연구위원은 "충돌 및 추락에 따른 사고 위험, 프라이버시 침해, 해킹에 의한 피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중요하다"며 "충돌감지 및 회피시스템, 주파수 분할 등 기술적 대책 마련과 함께 사고에 따른 배상책임 등 제도적 정비도 중요한 과제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해상도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의 공중 촬영에 의한 사생활 침해, 해킹에 의한 드론 탈취 등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 마련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경제연구원은 2015 글로벌 10대 트렌드로 ICT를 주도하는 친디아를 비롯 ▲준 G1호의 출항 ▲러시아제국의 부침 ▲주글라 사이클 상 ▲글로벌 투자빙하기의 도래 유럽의 재패나이제이션 ▲신흥시장의 저속주행 ▲창업가 시대의 시작 ▲상품자산 디플래 전개 ▲상업용 드론시장 개화 ▲질병경제학의 부각 등을 제시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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