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원ㆍ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엔ㆍ달러 환율이 내린 데 따른 것이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인 1099.1원보다 1.6원 내린 1097.5원에 개장했다. 이후 오전 10시27분 1096.5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 약 3주 만에 1100원선 밑으로 떨어진 뒤 지속적인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날 하락세는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엔화 강세의 영향으로 엔ㆍ달러 환율이 내리자 원ㆍ달러 환율도 영향을 받은 것이다.
이는 유가 하락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되면서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고 엔화가 상대적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이날 엔ㆍ달러 환율은 117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16~17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례회의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원ㆍ달러 환율의 변동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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