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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세대 80% "최경환노믹스 내수활성화 성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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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세대 80% "최경환노믹스 내수활성화 성과없다" <자료=국가미래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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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일본 총선에서 여당인 자민당이 압승하면서 아베 신조 총리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가 다시 힘을 받는 것과 달리 국내에선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경제정책인 '최경환노믹스'가 경제활동의 핵심주체인 2040세대(20~40대)로부터 큰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40세대 10명 중 7명 이상이 박근혜정부의 경제정책을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했으며 특히 최경환 경제팀의 내수활성화 대책에 대해서는 10명 중 8명이 성과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박근혜 대통령의 싱크탱크였던 국가미래연구원(원장 김광두 서강대 석좌교수)이 여론조사기관인 베스트인사이트에 의뢰해 전국의 2040세대 1009명을 대상으로 '2014 주요 정책효과 체감조사-경제정책을 중심으로'를 실시한 결과(표본오차 신뢰구간 95% 기준 ±3.09%포인트) 이같이 나타났다.

박근혜정부의 전반적인 경제운용 평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2.6%가 '잘못하고 있다(아주+잘못하고 있는 편)'라고 응답한 반면 응답자의 21.0%만이 '잘하고 있다(매우+잘하고 있는 편)'라고 응답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비율은 지난해 10월엔 62.5%였다가 올해 7월 70.8%, 이번 조사에선 72.6%로 상승추세이며 특히 아주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22.1%→27.1%→30.6%)이 높아지고 있다. 반면에 '잘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은 같은 기간 28.3%→20.6%→21%로 하락추세다.


최경환 경제팀의 경제정책에 대한 인지도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다'가 절반이 넘은 56%였고 '알고 있다'는 44%였다. 최경환 경제팀의 경제정책이 내수활성화 성과가 있는가에 대해서 '그렇다'는 응답은 응답자 5명 중 1명 정도인 20.1%로 나타난 반면에 '그렇지 않다(전혀+그렇지 않은 편)'는 응답은 79.9%로 조사됐다.


최경환 경제팀의 규제완화정책이 부동산 활성화에 도움이 됐는가에 대해서도 응답자 5명 중 4명 정도인 78.7%가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반면에 '그렇다'는 21.3%에 불과했다. 저소득층 월세대출 정책의 서민 주거비부담 경감 효과에 대해서는 응답자 4명 중 3명 정도인 74.1%가 '그렇지 않을 것이다'고 답했고 응답자의 25.8%만이 '그럴 것이다'고 밝혔다.


미래연구원은 "이번 조사 결과는 비교적 젊은 층이면서도 우리 사회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2040세대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전 국민 여론조사와는 다른 결론이 도출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면서도 "우리나라 경제발전과 사회의 혁신 동력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이들의 생각과 의식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보다 훨씬 큰 의미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당국이 정책 수립과 추진에 많이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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