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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R&D 단계부터 수출 전략 지원…최대 5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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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내년부터 제품이나 신기술의 R&D(연구개발) 단계부터 해외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수출 연계형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이 시범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중소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강소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제품이나 기술 개발 단계부터 맞춤형 수출 마케팅 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15일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중진공은 내년에 수출 연계형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을 첫 시행키로 하고 오는 26일까지 참여기업 50곳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업은 ▲정부출연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해 기술개발에 성공한 기술을 수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 ▲수출용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을 추진중인 중소기업 ▲대기업 및 연구소 등의 이전기술을 사업화해 수출을 계획하고 있는 중소기업 ▲기업 간 공동 기술 및 제품 개발을 통해 해외진출을 추진중인 컨소시엄 등이다. 각 기업당 지원 자금은 총 사업자금의 70%로,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중진공이 수출 연계형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키로 한 것은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제품이나 기술 개발 단계부터 해외 마케팅 전략을 함께 고안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진공은 시범 사업자로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제품이나 ICT가 결합된 신제품, 기술개발 단계부터 해외진출 전문컨설팅사 및 R&D기획기관과 함께 해외진출 로드맵을 수립해 정책 자금을 연계 지원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키울 방침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제품이나 기술 개발 단계부터 해외 마케팅 전략을 구체화한다면 중소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규모가 크지 않더라도 기술과 품질로 세계시장을 석권하는 알짜 기업들이 늘어난다면 우리 경제의허리도 든든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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