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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서울시 청렴 최우수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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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예방형 시스템감사 방식 도입, 공개 투명행정 제도개선 추진...5급이상 간부직 청렴도 평가 등 개인·부서별 청렴도 평가... 재량권 남용 조례나 규칙 정비, 부패유발요인 차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서울시가 주관하는‘자치구 청렴활동 평가계획’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돼 4500만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중구, 서울시 청렴 최우수구 선정 최창식 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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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기간은 지난해 10월뿌터 올해 8월 말까지이며, 자체감사활동 분야 11개 평가항목과 청렴인프라 구축 분야 12개 평가항목 등에 대한 각 기관별 실적을 토대로 서면평가와 현장점검을 병행해 실시했다.

중구는 업무 투명성과 책임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도개선 추진, 자기법규에 내재된 부패유발요인 정비, 5급이상 간부직 펑렴도 평가, 공직기강 점검 등 청렴인프라 구축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구가 실시하고 있는 ‘2014년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은 ▲부패예방 자체감사 내실화 ▲청렴시책 추진체계 개선 ▲청렴의지 전파와 공유 ▲공직기강 확립과 간부직 솔선수범 ▲민원처리 수준 향상을 위한 모니터링 강화 등 5개 분야 28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 최우수구로 선정되기까지 중구는 기존의 사후 적발이나 적법성 위주의 감사방식에서 탈피한 사전 예방적· 제도개선 위주의 감사방식인 시스템 감사기법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감사자와 피감사자가 적대관계였던 것과 반대로 협력적 관계로 문제 해결을 도모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스템 감사기업 도입에 따라 지난해 20건 미만이었던 제도개선 실적이 대폭 증가, 올해에만 총 124건의 제도개선 건수를 발굴했다.


강력한 부패방지시스템으로 철저한 부패척결, 투명한 제도구현으로 구민신뢰도 Top을 실현한다는 ‘청렴 강철투구 시스템’과 정보공개성 향상을 위한 ‘청렴 투시경 프로젝트’는 불법건축물, 불법광고물 단속 등 부패취약분야 업무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향상시켜 청렴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간부직이 솔선수범하는 깨끗한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5급 이상 간부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청렴도 평가는 상위, 동료, 하위직원 등 내부평가단을 구성해 실시한다.


자체 청렴활동 평가제와 공직윤리시스템은 직원 설문조사 점수, 제도개선 실적, 교육과 홍보실적, 징계처분건수 등 19개 평가지표에 따른 활동실적을 평가하고 부서별·개인별 점수와 순위를 공직윤리시스템에 입력, 내부 인사 자료 부서 청렴도 평가에 활용된다.


조례나 규칙 등 자치법규 72건을 대상으로 부패영향평가를 해 정비함으로써 불필요한 재량권을 남용할 수 있는 부패유발요인을 제도적으로 차단했다.


이와 함께 가족사랑의 날인 매주 수요일을 ‘청렴의 날, 가족사랑의 날’로 운영해 아침 방송때마다 청렴송을 통해 청렴에 대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정기적으로 청렴소식지도 발행해 행동강령, 청렴시책, 내부고발시스템 등을 안내하고 청렴 카툰, 청렴우수사례 등을 연재, 청렴분위기를 고무시키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청렴활동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전 직원의 부패척결을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구정업무 전반에 걸쳐 공개정보를 통한 투명한 업무 처리와 제도개선을 통해 각종 부조리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구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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