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 때문에"…女운전자, 픽업 트럭 전복돼 숨져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태국에서 여성 운전자가 하이힐을 신고 운전하다가 자동차 브레이크에 구두 뒤축이 끼여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언론은 한 여성 운전자가 지난 11일 밤 방콕에서 아유타야로 가는 방파인 도로에서 몰고 가던 픽업 트럭이 전복돼 숨졌다고 전했다.
경찰과 구조대원들은 피해자의 시신을 옮긴 뒤 트럭 브레이크에 이 여성의 하이힐이 끼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 여성이 차를 몰고 가다가 브레이크에 하이힐 뒤축이 끼이면서 트럭이 갑자기 미끄러진 뒤 뒤집어져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피해자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페이스북 등 인터넷에는 이 여성의 가족이나 지인을 찾기 위해 사고 관련 사진과 인상 착의를 설명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에 인터넷에서는 여성 운전자들이 하이힐을 신고 운전할 때 발생하는 위험에 관한 글들이 급속도로 확산돼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