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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유가 하락 수혜주<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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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14일 신영증권은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유가 하락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8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황창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가스도매업이 연료비연동제로 인해 '원칙적으로' 유가 하락의 수혜가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실질적으로' 유가 하락 수혜는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이는 도시가스 판가 조절이 원가 하락에 2~3개월 후행하며, 요금 인하요인이 발생하더라도 향후 인상 부담을 고려해 정부가 버퍼를 둘 가능성이 높다는 점 탓이다.


이에 따라 원가하락시 영업이익 또는 미수금 회수 증가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유가 급락으로 한국가스공사 주가는 최근 고점대비 약 20% 하락했다. 본업(가스도매업)에서는 유가 하락의 이익은 없는 반면, 부업(자원개발업)에서 손해만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주가 하락으로 가스공사는 PBR 0.5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황 연구원은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에너지 가격 하락은 본업-부업의 반대 이해관계로 헤지가 되는 구조"라며 "2015년 자원 생산량은 크게 증가해 2014년대비 실적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을 것"으로 봤다.


이어 "사이프러스 가스전 탐사정 모멘텀, 2%대 배당수익률 등 다른 투자포인트도 유효하다"며 "현재는 저가 매수 타이밍"이라고 판단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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