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 김광현, 오는 14일 백년가약 맺어…"3살 연상의 연인"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프로야구 SK의 왼손투수 김광현(26)이 오는 14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지하 1층 하모니볼륨홀에서 신부 이상희(29)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김광현과 이 씨는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2년 간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미국으로 5박 7일간의 신혼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김광현은 "항상 곁에서 큰 힘이 돼 준 소중한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됐다. 기분이 좋고 안심도 된다"며 "선수로서, 가장으로서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산중앙중과 안산공고를 거쳐 2007년 프로에 데뷔한 김광현은 올해까지 여덟 시즌을 SK에서만 뛰며 통산 185경기에 출장, 83승 49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스물여덟 경기에서 13승 9패 평균자책점 3.42를 올렸다.
김광현은 올 시즌을 마친 뒤 지난달 1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을 신청했고, 현재는 최고 응찰액(200만달러·약 22억원)을 제시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최종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협상 마감시한은 오는 12일 오전 7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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