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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뜨고 '온라인' 지고…3분기 실적, 페이스북·텐센트↑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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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뜨고 '온라인' 지고…3분기 실적, 페이스북·텐센트↑ 구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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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글로벌 인터넷 서비스기업, 모바일은 뜨고 온라인은 지고
페이스북 모바일광고 비중확대로 시장예상 상회 실적 기록
텐센트 게임부분 부진하나 적극적인 투자 진행..시장 기대치 높아
구글은 비용 증가 및 온라인광고 성장 둔화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3분기 글로벌 인터넷서비스기업들의 실적은.


모바일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페이스북과 트위터, 알리바바 효과를 등에 업은 야후, 중국의 대표 인터넷서비스 기업인 텐센트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였다. 반면 3000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한 구글은 실망스러운 실적을 나타냈다.

12일 하나대투증권은 페이스북, 트위터, 텐센트, 구글, 야후 등 글로벌 인터넷업체들의 실적은 여전히 긍정적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3분기 실적 기준 평균 매출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42.5%를 기록하며 전 분기에 이어 40%를 상회하는 공격적인 성장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3분기 글로벌 인터넷서비스 기업의 실적은 페이스북의 경우 6분기 연속 서프라이즈 실적을 달성하며 호실적을 이어나갔다. 매출은 3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9% 늘었다. 지배주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4억2000만달러에서 이번 분기 8억달러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트위터는 3억6100만달러로 전년 동기 114% 증가했다. 성장률로는 2013년부터 매 분기 100% 이상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광고 매출은 3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성장하며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텐센트는 온라인광고에서 소셜 플랫폼을 통한 성과형광고의 활약으로 전년 동기 대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일궈냈다. 온라인 광고 매출의 성과에 힘입어 매출액 198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70억위안으로 57% 증가했다. 순이익 역시 61억위안으로 지난해보다 46% 늘었다.


야후도 3분기 10억9000만달러로 전년보다 1.5% 늘었다.


반면 구글은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을 나타냈다. 매출은 165억달러를 시현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7억달러, 28억달러로 모두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매출은 전 분기보다 3.6%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37억 달러(주당 4.09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8% 감소했다. 주 원인은 3000여명의 신규인력이 고용되면서 인건비가 상승한 데다 다양한 구글 사업군에 투자가 확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나대투증권은 글로벌기업들의 실적개선의 핵심은 모바일광고매출의 증가라고 분석했다. 실제 모바일광고의 매출성장에 힘입어 페이스북이 돋보이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트위터도 시장의 우려는 지속되고 있지만 공격적인 광고상품 출시와 더불어 견조한 매출상승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의 전체 매출액 대비 모바일광고 비중은 61%를 기록했으며, 광고매출액 기준으로는 66%를 기록했으며 트위터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14% 매출성장의 바탕에는 150%를 상회하는 모바일광고 매출의 성장이 있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처럼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페이스북의 매출은 시장 평균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모바일 플랫폼 기반의 광고매출이 실적을 지속적으로 견인하고 있다. 텐센트도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위챗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과 모바일광고의 성장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는 여전히 공격적이다.


반면 구글의 경우 안드로이드 마켓을 제외한 모바일 부분에서의 가입자 확대가 부진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일부 콘텐츠를 제외할 경우 모바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부분이 없다는 점이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온라인 트래픽도 유료 클릭 수 성장 둔화 등으로 나타나고 있어 중장기적인 성장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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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하나대투증권은 국내 대표 인터넷서비스기업인 네이버와 다음의 펀더멘털개선의 기반이 라인과 카카오톡으로 대표되는 모바일 플랫폼이라는 점은 기존 인터넷 서비스들의 모바일 적용 및 플랫폼에 기반한 다양한 신규서비스가 가능하고 이미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핀테크와 신규 O2O서비스의 시너지 및 이에 기반한 프리미엄 광고매출 등은 막대한 모바일플랫폼의 트래픽과 고객 충성도 등을 감안할 때 빠르게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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