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매세교서 팔달산 토막시신 '살점' 추가 발견…사건 전말 밝혀질까?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팔달산 토막시신의 일부로 추정되는 살점이 추가로 발견됐다.
수원 팔달산 등산로에서 발견된 '몸통 절단시신'과 연관 있어 보이는 신체 일부가 11일 수원천 매세교 주변 제방에서 발견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곧바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11시24분쯤 수원천 매세교에서 세천교 사이의 제방 나뭇잎 사이에서 알 수 없는 '살점'으로 추정되는 물건이 담긴 의심스러운 봉투 4개를 발견해 국과수에 의뢰,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수원 팔달산 변사사건 관련 확대 수색을 하던 중 수원 유천파출소 윤수원 경감이 지휘하던 의경중대 2개 중대가 매세교 주변을 수색하다가 봉투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토막시신이 발견된 수원 팔달산은 지난 2012년 '우위엔춘 사건'이 발생한 지역과 불과 1㎞도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게다가 두 사건 간에는 토막 살인이라는 공통점까지 존재해 불안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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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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