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신동와인은 한-호주 FTA가 발효되는 12일부터 호주 와인 '로즈마운트'와 '토브렉'의 가격을 13∼15% 인하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에서 4만8000원에 판매중인 로즈마운트 다이아몬드 라벨 쉬라즈는 13% 할인된 4만2000원에, 2만7000원에 판매 중인 로즈마운트 로즈글렌 쉬라즈는 15% 할인된 2만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61만8000원에 판매 중인 토브렉 런릭은 14% 할인된 53만3000원에 구입할 수 있게 된다.
로즈마운트는 호주를 대표하는 와이너리 중 하나로 호주의 다양함과 혁신, 스타일 등을 보여주는 와인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로즈마운트의 독특한 다이아몬드 모양의 라벨은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토브렉은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인 로버트 파커로부터 극찬을 받은 와이너리로 토브렉 와이너리의 대부분 와인들은 파커 점수 90점 이상을 매년 받고 있다.
유태영 신동와인 대표는 "국내 와인 시장에서 칠레, 미국, EU와의 FTA 전례를 보더라도 이번 한-호주 FTA로 인한 기대 효과가 크다"며 "호주 와인은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 한 때 세계 와인 시장을 주도한 바 있었다. 국내에서는 그 동안 칠레와 미국 등에 밀렸던 것은 사실이나 이번 FTA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되면 칠레와 미국 와인에 이어 국내 와인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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