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트로트가수 윤수현이 최근 본업인 노래는 물론이고 광고와 방송에서도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제2의 장윤정' '트로트계의 싸이' 등 다양한 별명의 무게에 걸맞게 그는 자신의 활동영역을 차근차근 넓히는 중이다.
먼저 주목을 받은 건 윤수현의 신곡 '천태만상'. 최근 한 유명 SNS 커뮤니티에는 '천태만상'을 부르는 윤수현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윤수현은 개성 넘치는 가사와 안무, 시원시원한 가창력을 선사했다. 이후 이 게시물은 조회수 100만 건을 돌파하며 화제의 대상이 됐다.
이후 윤수현은 교복 브랜드와 잡지 화보의 모델로 발탁됐다. 특히 그는 지난달 교복 브랜드 '프로보노'에 광고 모델로 등장했다. 교복 브랜드 광고는 인기 아이돌들의 필수 코스. 게다가 이 브랜드의 전 모델은 바로 걸스데이 혜리였다. 윤수현은 그 바통을 고스란히 이어받으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또 윤수현은 병영잡지 '월간 HIM'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 촬영에서 처음으로 섹시화보를 선보였다. 병영잡지란 일반적으로 60만 국군장병들을 대상으로 하는 콘텐츠. 이는 국군장병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인기 여성 연예인들의 대열에 그가 합류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윤수현은 방송인으로서의 재능을 뽐내고 있다. 그는 지난 7일 KBS1 '미리 보는 2014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에서 리포터로 나서며 안정적인 진행을 보였다. 또 10일 열린 '2014 한국전통가요대상'에서는 MC로 나서기도 했다. 이처럼 신인답지 않은 존재감으로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그에게 기대감이 모아질 만하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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