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가수 태진아가 10일 발표한 '사랑타령'에 대한 음악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태진아는 지난 10일 신보 '사랑타령'을 발매했다. 태진아가 직접 작사와 작곡을 맡은 타이틀 곡 '사랑타령'은 밝고 경쾌한 리듬과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힘겨운 현실을 대변하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사랑타령'은 곡 전체에서 사랑의 의미를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야야야 사랑이로구나 야야야 사랑타령이야'라는 도입부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사랑을 위트 넘치는 표현으로 풀어내 눈길을 끈다.
이어 2절에 ‘내 주머니에 돈 떨어지니 양주 먹다가 소주를 먹고…내 주머니에 돈 떨어지니 친구마저도 나를 나를 떠나가네’라는 대목도 굴곡 많은 인생역정을 현실적이면서도 가슴에 와 닿는 표현으로 끌어낸 점이 일품이다.
제 아무리 노력해도 지나간 세월과 청춘을 멈춰 세울 수 없으며, 돈과 명예를 쫓지만 부질없이 떠나보낸 뒤에 오는 허탈함에 힘들어하는 현대인들에 이해와 공감을 불러내기에 충분하다. 무엇보다 이 곡의 포인트는 이렇듯 애달픈 삶을 보듬고 위안 받을 수 있는 건 바로 ‘사랑’이라는 점이다.
태진아 관계자는 "올해에는 전 국민에게 슬픔을 안겨준 사건사고가 유난히 많았다"며 "태진아는 대한가수협회 회장으로서 또 트로트계의 리더로서 한해를 마무리하는 이 시점에 여러분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해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 '사랑타령'을 발표했다. 부디 그런 뜻이 잘 전달돼 훈훈한 연말연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태진아는 지난 9일 KBS1 음악프로그램 '열린음악회' 송년 특집 녹화를 시작으로 각종 방송, 라디오에서 종횡무진 누비며 신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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