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루다하우스(이기숙 외 5명) 등 5개팀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2014 하반기 사회적경제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루다하우스(이기숙 외 5명)가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창일경영연구소(이승규 외 2명)와 발레테라피(김희영 외 2명)가 우수상, 청소년윤리사상교실(정종화외 2명)과 도두(이수아)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사회적경제 영역(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에 대한 창업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9개 팀이 참여, 사회적 가치와 정착 가능 여부, 실현 가능성, 사업 의지 등을 기준으로 해 심사를 통해 5개 팀을 선정했다.
수상자들은 3개월간 도봉구 사회적경제 허브센터 내 인큐베이팅실에 입주, 창업 지원 교육, 전문 컨설팅, 사회적경제 영역 자원 연계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루다하우스는 도봉장애인부모회 회원으로 구성된 팀으로 장애아동과 부모의 희망작업장을 협동조합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칠보공예, 수공예 교육을 받고 있으며 향후 공방 운영으로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우수상을 수상한 창일경영연구소는 지역 내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경영, 세무, 인사, 마케팅, 영업 및 창업 등을 종합 컨설팅하는 재능나눔 지식서비스 사업이다.
인큐베이팅 기간 동안 관내 중소업체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하고 수익금의 사회환원,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그 외 선정된 아이디어는 저소득 청소년들을 위한 발레와 체형교정 테라피 사업, 퇴직자로 구성된 시니어들이 모인 청소년 대상의 윤리사상교실, 도봉구의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한 경제활성화 사업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사회적경제 영역의 확장은 사람 중심의 경제, 상호 호혜와 협동의 경제가 지역에서 실현되는 것”이라며 “선정된 아이디어가 인큐베이팅 기간 동안 사업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수상팀 활동을 격려했다.
사회적경제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은 2015년부터 수시로 접수가 가능하다.
공모전에 대한 문의는 도봉구 사회적경제지원단(☎994-7558)으로 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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