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자연별곡이 조선시대 왕가와 반가에서 즐기던 고기요리를 강화한 겨울 신메뉴를 새롭게 선보인다.
자연별곡은 정조가 겨울철 밤 늦게 일하는 유생들을 불러 고기와 전골요리를 함께 즐겼다는 '난로회(煖爐會)'에서 영감을 받아 겨울 신메뉴를 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식 불고기전골, 마포 돼지갈비, 춘천식 직화 닭갈비 등 고기요리 위주로 메뉴를 보강해 든든하게 즐기는 동시에, 겨울철 저하된 체력과 면역력을 보강해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요 메뉴로는 달착지근한 간장 양념에 국물을 자작하게 부어 끓여낸 서울식 불고기전골, 특제 간장양념에 재워 야들야들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인 마포 돼지갈비, 로즈마리, 월계수 등을 넣은 기본 양념으로 육질이 더욱 부드러운 춘천식 직화 닭갈비 등이 있다.
이 외에도 고기요리의 풍미를 더욱 살려주고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는 동치미 국수, 과일 동치미, 견과를 더한 오징어 젓갈 등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자연별곡은 신선하고 싱싱한 제철 재료를 사용한 겨울철 별미도 준비했다. 겨울 해풍에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해 깊은 맛이 나는 황태만 골라 푹 고아 낸 강원도 인제의 대표요리 인제 두부 황태국, 5대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한 무공해 완도산 매생이전, 바다의 꽃이라고 불리며 특유의 향긋한 향이 입맛을 돋우는 통영 멍게를 사용한 통영식 멍게비빔장 등 13종이 추가돼 고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메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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