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간부청렴도 시스템 개발에 이어 간부직 부패위험성 진단시스템도 추가 개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전국 최초 간부청렴도 시스템 개발에 이어 간부직 조직 및 업무가 부패에 노출될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진단·분석하기 위한 표준모형인 '간부직 부패위험성 진단 시스템' 추가 개발을 마쳤다.
이 시스템은 간부공무원 개인의 청렴수준을 평가하는 기존의 ‘간부청렴도 평가시스템’ 기능에 조직 환경과 업무 환경의 전반적인 부패위험도를 진단기능을 추가해 '간부직 부패위험성 진단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한 것이다.
지난 2012년 송파구 담당 공무원이 자체 개발한 ‘간부청렴도 평가시스템’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배포한 평가 실무 매뉴얼을 바탕으로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평가에 사용하고 있다. 또 외부 전문기관 용역비로 발생하는 연간 2000만원 비용을 절감했다.
이 시스템은 송파구를 포함한 전국 26개의 단체가 ‘송파발 간부청렴도 평가시스템’을 안정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 개발된 시스템은 2015년도부터 간부직 부패위험성 진단에 활용할 예정으로 향후 공직수행에 경각심을 갖도록 하고 간부공무원의 청렴성 유지 및 솔선범 유도로 청렴문화가 조직 전체로 확산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황준철 감사담당관 팀장은 “간부 청렴도 평가시스템에 이어 간부직 부패위험성 진단 시스템 추가 개발이 공직사회에 줄 영향력은 물론 전국 단위로 상당한 예산이 절감이 예상된다”며 공무원의 청렴도 역시 상승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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